기사 메일전송
광복 80주년…‘윤동주 테마’로 여름휴가 떠날 결심
  • 김현수 기자
  • 등록 2025-07-14 18:10:46
기사수정
  • - 광양~중국, 광양~일본 등 윤동주 발자취 잇는 테마여행에 통 큰 인센티브 -


광양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윤동주의 숨결이 깃든 광양과 그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중국과 일본을 잇는 ‘윤동주 테마 관광’을 통해 역사와 문학을 체험하고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여름휴가를 제안했다. 

 

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친필 유고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장소성과 윤동주와의 관계성을 기반으로 한 관광 자원 브랜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외를 연결하는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광양=윤동주’라는 브랜드를 구축하고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시는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을 거점으로 광양~중국, 광양~일본을 잇는 윤동주 테마 여행에 참여하는 개별 여행객과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경비를 지원한다. 1인 이상의 개별관광객 또는 여행업체가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예산 범위 내에서 1인당 15만 원을 선착순 지급하는 방식이다.

 

개별관광객의 경우 팀 대표자는 18세 이상, 구성원은 모두 관외 거주자여야 한다. 단, 여행업체가 운영하는 윤동주 테마 관광상품을 이용하는 경우 중복 지원이 불가하다.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선 지정 관광지인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을 반드시 방문해야 하며, 광양에서 1박 이상, 식당 3식 이상 등의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해당 조건은 국외 입·출국일 15일 전후 광양을 방문할 시에만 인정된다.

 

또한 방문지에 중국 또는 일본의 윤동주 관련 관광지 1곳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윤동주 관련 국외 관광지로는 중국의 윤동주 생가 및 묘, 명동학교, 용정중학교와 일본의 릿쿄대학, 도시샤대학, 아마가세 구름다리, 교토 윤동주 하숙집터 등이 있다.

 


지원금 신청을 위해서는 사전 계획서, 여행일정표 등을 여행개시일 1일 전까지 제출,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아울러 여행종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필요 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담당자(☎061-797-2857)에게 문의하거나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섬진강이 550리를 흘러 도달하는 망덕포구에 위치한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은 일제강점기 윤동주의 연희전문 후배 정병욱과 그의 가족이 시인의 친필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내 세상에 알린 장소로, 문학과 역사를 사랑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0
영상·포토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군포시, 미완료 공약 집중 점검… 개선방안 마련에 속도 군포시는 11월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장과 부시장을 비롯한 국장 및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공약사업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는 국장이 국별 완료 공약의 주요 성과를 보고한 뒤, 미완료 공약을 담당하는 부서장이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애로사항·향후 대책을 중심으로 개선방안을 보고하는 순서로 진행되었...
  2. 하은호 군포시장, 철도지하화 서명부 제출 세종시 방문 경기 군포시는 경부선·안산선 지상 구간 철도지하화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추진해 온 시민 서명운동의 서명부를 오는 11월 27일 하은호 군포시장이 직접 들고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명부 제출에는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장과 시민 대표 등이 함께 동행해 군포시민의 뜻을 정부에 직접 전달할 계획이.
  3.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7일간 의성종합체육관에서 막 내려 의성군(군수 김주수)에서 개최된 ‘2025년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가 대한씨름협회 주최, 의성군씨름협회 및 의성군체육회 주관, 의성군 후원으로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800여 명의 국내 선수와 8개국 80여 명의 해외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
  4. 울릉군, 최초 1대1 맞춤형 입시컨설팅 “2025년 체험형 진학캠프” akanfl 울릉군은 지난 28일(금)부터 울릉중학교와 울릉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진학캠프를 개최하여 30일(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육지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입시설명회와 1대1 입시컨설팅을 울릉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