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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문화예술회관, 마당놀이‘신뺑파전’ 뜨거운 인기
  • 임영희 기자
  • 등록 2025-07-21 10: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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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관객들“또 보고 싶은 공연”

함안군은 지난 18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마당놀이 ‘신뺑파전’이 전석 매진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특히 공연 당일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공연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실감케 했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사전 예매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전석매진 되며 지역 문화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공연에는 관객이 공연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공연 내내 웃음과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관객들은 극 중 삽입된 보이스피싱, 외모지상주의, 저출산 문제 등 현대 사회 풍자 요소에 큰 공감과 웃음을 보냈고, 심청전이라는 익숙한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성에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화려한 출연진과 시각 효과로 관객 몰입도 최고조 ‘신뺑파전’은 대통령상 수상 명창 김학용(심봉사 역), 서정금(뺑덕 역), 국립창극단 이광복(황봉사 역), 뮤지컬어워드 신인상 수상자 이소연(심청 역) 등 국내 최정상급 출연진과 연희단, 무용단, 국악관현악단 등 총 35명의 대규모 팀이 참여한 작품이다.

 

 

 특히 전통 마당놀이의 구성에 3D 영상과 고화질 프로젝션 맵핑이 어우러져 시각적 몰입도와 생동감 있는 장면 전환이 극찬을 받았으며, 관객과의 소통을 중시한 마당놀이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로 공연장은 한바탕 축제의 장이 되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가 인상 깊었다. 웃기다가도 뭉클하고,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부담 없고 유익한 공연이었다. 다음에도 또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은 “심청전 이야기를 이렇게 신선하게 풀어낼 줄은 몰랐다”며 “요즘 사회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대사가 특히 인상 깊었고,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 무용까지 완벽하게 어우러져 인상깊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부모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중학생 관람객은 “처음엔 고전이라 지루할 줄 알았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웃었다. 마지막에는 진짜 눈물도 났다”며 공연의 여운을 전했다. 


 한편, 함안문화예술회관은 개관 20주년 맞이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함안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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