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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십이령 등금쟁이 축제’성황리 마무리
  • 권동혁 기자
  • 등록 2025-10-29 13: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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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부상의 삶 전통 되살린 지역 문화 축제, 풍성한 먹거리·볼거리로 호평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북면 삼당권역 십이령 마을에서 지난 10월 26일 개최되었던 제14회‘십이령 등금쟁이 축제’가 마을주민과 관광객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울진군 국악협회 민요공연

 

 이번 축제는 지난 3월 경북 동해안 산불로 인해 가을로 연기되어 개최 됐다. 비록 일정이 미뤄졌지만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며졌으며 특히‘십이령바지게꾼놀이’는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축제 당일은 긴 장마가 끝난 뒤 맑은 날씨 속에 열려 주민들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미션 물동이 달리기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마을에서 기획하고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지역 문화축제로 공동체의식 함양과 전통유산을 계승 발전시키는 것이 목적으로 지난 2011년 축제를 시작하여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십이령마을은 과거 울진 해산물과 봉화 등 내륙지방 특산물을 교환하던 길목이며 등금쟁이는 물건을 등에 지고 팔러 다니는 보부상을 뜻한다.


 십이령바지게꾼놀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옛 보부상 모습을 재현한 십이령바지게꾼놀이, 부녀회의 난타공연, 주모 선발대회, 미션 물동이 달리기, 고고장구와 함께 울진군 국악협회의 민요 공연이 펼쳐졌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십이령 부녀회의 장기자랑 무대에 함께 어울리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또한, 십이령 국밥, 주모 한상, 파전 등 지역 먹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십이령 등금쟁이 축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 가는 문화축제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앞으로도 지역축제 발전 및 울진군의 전통과 역사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가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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